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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들의 향기의 첫눈임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빛나던 당신의 마음

꽃잎이 되면

애태움을 다 담을 수 없어

아침 이슬의

작은 그릇이 오면

두 손으로 은빛으로 곱게 나누어

가슴에 살며시 대어보면

떨림들 수많은 별빛이라도

겨울 노래의 중간이 있는 곳에서

멈출 수 없고

이제 그리움의 시간에도

가을처럼 계속되어야 할

하얀 눈이 내리도록

꽃의 기다림에도 늦은 시간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별이 덮어놓은

처음 기다림의 지붕

꽃의 인고면 첫눈이 시리도록 오늘은 내릴 것 같습니다

별과 달과

구름과 안개

때로는 진실이 순간도

하얀 눈이 내리는 곳에 있어야 함을

별처럼 빛나는

순수의 기도는 알고 있어

고드름이 되어

별빛의 부끄러움도 비출 수 있는

천년의 거울이 되고

오직 당신의 처음 사랑만이

가슴을 따듯하게 해줄 수 있는

꽃잎들의 향기의 첫눈임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첫눈이 오는 날에요

꽃잎들의 향기

스스로 별빛이 되고

꿈이 펼쳐놓은

아침과 저녁이 있어도

꽃잎과

꽃의 생각과 정결함이면

당신의 처음 사랑은 눈꽃으로 세상을 밝혀봅니다

그리움의 빛난 저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