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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그리움 진실 그 또한 순수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시작은

별빛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

구름위에

혼자 떠있는 별이 하나 있다면

곱게 다린 어머니의 가을옷

그리움의 시간

노을빛이 있는 단풍잎 가게에서 사오면

붉은 열정으로

나뭇잎 떨어지는

가을의 무늬를 그리고

기다려야 하는 수필 같은 단순하고

간결한

오솔길

숲의 중심이 보이는 그리움을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별빛처럼

마음에 옷을 입을 수 있다면

성급함이 아닌

오래 참음의 시간

꿈을 가진 당신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새들의 노래

바람에게 말하고 싶어 하는

달빛의 창문

초승달의 둥지

아직도 풀잎소리를 기억하는

어린 새들의 구름과 안개

그 외침이 오도록

모든 것이 소낙비라는 것을

온몸이 젖어오는

오랜 기다림이면

눈 물속에 가을의 시작을 이제야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겉장을 열어

아름다움 그리움 진실 그 또한 순수

이렇게 모아지도록

이슬비 매듭

서로의 손만을 살며시 묶어놓으면

바람이 불어와도

애써 마음과 생각을 같이함을 알게 됩니다. 당신의 가을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