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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마음이 당신의 마음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시작

그리움의 발판을 딛고 서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당신의 마음아래 겸손하게

겨울 같은

눈이 내리는 산과 골짜기가 보이는

언덕이 되어

하얀 무지개

따듯하게 가슴으로 안아주는 일은

어제의 봄의 마음은

고랑이 되고

기다림의 갯벌이 되어

별빛 강물

시냇물이 흐르는곳

물새들은 꿈의 길어짐도 심어봅니다

당신의 마음에

이토록 강물이면 눈이 부시고

반짝임

어쩌면 겨울의 눈물로 녹아내린

수많은 노력과

땀과 헌신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 손이 시려 와도

그들의 가슴과

두 손을 녹여

강물이 되어 흘러가도록

이제 당신의 마음에서 멈추고 있는것은

하나로 연결되는

아침 햇살과 별빛

눈물처럼 가져야 하는 당당함과 용기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을 수 있는

새소리로 들려주시는

봄의 마음이 당신의 마음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알의 밀알

희생하고 버려야

봄을 만들어 내는

비오는 날은 당신처럼 처음 택한 숙명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