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옥합을 깨어 드리고 있음을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제나 순수의 이름은

당신의 봄날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동산

잔디는 푸르고

언덕은 어머니의 심장 소리

그렇게 안기만 하면

가깝게 산과 봉우리 시냇물

분홍빛 꽃과

생각이 많은 오솔길이 가슴에 들어오도록

꿈과 낭만

쟁기를 가지고 들판으로 나가

조약돌을 심고

시냇물은 고랑을

산과 봉우리를 심어

메아리의 떨림과 울림을 넣어 열매가 맺히도록

그러한 봄날에는

언제나 꽃이 되고

향기를 나비들의 창고에

가득 거두어들이도록

앞마당을 쓸고

이슬비 물방울이 내리는 곳에

발이 젖지 않도록

징검다리 무지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맑음의 바라봄

별처럼 곧고 빛나는 길

아무리 어두운 밤하늘에 있어도

그리움의 처음 기도

마음에 간구

당신의 봄날에 꽃들의 향기는

옥합을 깨어 드리고 있음을

이렇게 먼발치에서

꽃이 되어 향기로 바라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