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처음 기다림의 시작
별빛 같은 항해길 을 가는 길
바람과 숲의 지름길을 지나
꽃이 피는
봄의 마음으로
순수의 돛대를 올리고
달빛 은하수의 매듭으로 엮어
뗏목이 아닌
창문이 달려있는 반달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별들의 강물에서 휘영청
하얀 안개
신비로움의 처음 사랑의 강물을
그렇게 별빛으로
물의 길을 열고 꿈의 중심인
당신의 마음으로 떠나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시작
촘촘한 그물과 낚시를 준비한곳에서
은하수의 강물에
아름다움 애태움
정결함과 순결함의 기초를 던져
처음 기다림을 건져내
그리움의 창고로 오는 길입니다
당신의 마음
별빛이 밝은 곳
반달의 노래가 앵두나무처럼
해와 달과
달빛이 돌림노래를 들려주는
민들레 자전거 뒤뜰에
붉은색의 입술
열매를 맺는 수고와 땀
어머니의 기다림 바구니에
봄날의 애태움을 담아서 가져옵니다.
그렇게 어머니의 한숨도
별빛 페달을 힘껏 밟아
당신의 마음에 이르기까지
봄날의 기다림은 노란색으로 길기만 합니다.
그리움의 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