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에 기대어
숲속이 되어버린 그리움
비탈진 곳에서
생각의 시간이 짧아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새들의 악보
물방울이 되어
메아리의 홀로 부르는 노래
달빛처럼
고요함으로
만들어야 하는 외로움의 찾아옴
별빛으로 바라보는
봄날의 알 수 없는 풍경들
정물화처럼
멈추어 있는
시간과 공간
당신의 나뭇잎 같은 생각
소근 소근
속삭이는 소리로만
마음에 멀어진 곳부터
단풍잎 담장을 쌓을 수 있는
바람과 나무와
나비의 추억을 모으는 앨범
별빛에 기대어야 볼 수 있는
그리움의 사이와
그리움의 틈세.
당신의 꿈의 제목과
봄의 마음처럼 테마가 있는
새싹들의 푸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또 하나의 반란
이미 여름 속으로
던져버린 호수 같은 웅덩이
꽃들의 미소와 별빛
그리움의 숲속에 찾아온
봄날의 알 수 없는 생각을 연필로 스케치 하듯 다시 그려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깊이와 높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