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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정세일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처음 사랑에게만 몰래 숨겨놓은
아침의 비밀
풀잎처럼 이슬방울 하나에도
무지개빛만을 모아서 
바람사이로 걸어갈수 있다는 것은
그것은 오월의 흔들림
당신의 아쉬움 이라고 
다시 말을 하시겠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어제를 향해 날아가는 
종달새처럼
마음의 방을 쪼개어 봅니다
순결함의 미로
알 수 없는 지도 한 장
그것은 처음 사랑에게만
보여주는 아침의 되새김
그렇게 하얀색만을
싸리꽃처럼 
모여 앉아 꽃이야기를 하면서
책으로 쓰여진
오월의 그리움을
하나 하나씩 열어보고 
종이에 쓰여진 그대로
걸어서  순결함 속으로
하늘을 날아가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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